미술대학 60년의 역사를 기념하고,미래 100년을 향한 새롭고 혁신적인 예술의 빛을 열어갑니다.
미술대학은 1964년 미술공예과로 출범하여 우리나라 미술 교육의 구심점으로서 문화·예술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1981년에 미술대학으로 승격하여 현재 2개 학부 총 10개 전공에서 모집 정원 405명, 재학생 1,700여명의 규모로 성장하여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글로벌 미술 교육기관으로 발전하였습니다. 2023년에는 미술대학 창립 60주년을 맞이하여 재학생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특별 전시회를 개최하여 20억 규모의 미술대학 재학생 장학기금이 마련되어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 장학금은 계명대학교 미술대학의 미래 100년의 명성을 이끌어갈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 미술대학은 오랜 전통과 유능한 교수진을 바탕으로, 전국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로 손꼽히는 대명캠퍼스에서 미술 교육의 다양성 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첫째,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하계 방학 기간에 KMU 글로벌 아티스트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재학생들의 해외 현장학습 규모를 대폭 확대하여,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과 문화·예술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통합적 사고력과 창의적 자아 표현 능력의 배양을 위해 정기적으로 문화예술 특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둘째, 미술대학은 매년 재학생 아트페어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 행사에는 약 1,7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며, 2,200여 점의 작품이 전시 및 판매되는 대규모 아트마켓입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창작-유통-소비까지 이어지는 미술 생태계를 직접 체험합니다. 더불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일반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셋째, 격년제로 극재포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극재포럼에는 미국, 독일, 중국, 일본, 핀란드, 한국 등 다양한 국가의 산업·시각·패션·공예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합니다. 이를 통해 미래 미술·디자인 분야에 대한 폭넓은 통찰과 관점을 공유하며, 학문적 융합과 비전을 모색하여 차세대 인재들이 더욱 확장된 시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대학 문화예술 분야의 위상을 높이고 신진 예술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창립 125주년을 맞아 제정한 계명극재회화상은 전국적·국제적 교류를 촉진하는 중심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미술대학은 인간의 미적 욕구 실현과 미적 세계의 창조를 통해 삶의 질을 고양하는 것을 교육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사회 변화에 발맞추어 디지털 미디어, AI·AR·VR, 디자인·테크놀로지를 아우르는 융합형 교과 과정을 기반으로,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교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자질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미래를 선도할 창의적·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하며, 앞으로도 세계를 향해 빛을 비추는 명문 미술대학으로 도약해 나가겠습니다.
미술대학 학장 김 윤 희

